- ▲ 출처: 조선일보 DB
코트라는 19일 리야드 도시개발청(Arriyadh Development Authority, 이하 ADA) 사절단을 초청해 ‘리야드 메트로 프로젝트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알샬란(AlShalan) 교통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이번 사절단은 메트로, 도로, IT 분야의 책임자로 구성돼 있고, 국내에서는 관련업체 관계자 90여명이 설명회에 참석한다.
리야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로 심각한 대중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지하철 건설과 공공 버스노선망 구축을 진행 중이다. 리야드 메트로 건설프로젝트는 약 40억달러 규모로 기본설계는 완료된 상태다. 향후 예산 확보와 동시에 턴키 형식으로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발주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리야드뿐 아니라 메카, 제다, 마디나 등 주요 도시에도 메트로 건설에 나설 예정이다. 이중 메카 경전철은 2013년 중에 발주를 목표로 컨설팅이 진행 중이다.
김병권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최근 중동지역은 풍부한 오일달러를 바탕으로 기간망 확충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이번 리야드 도시개발청 사절단의 방한은 우리 기업들이 관련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중동지역의 기간망 확충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